트렌드분석

군산 배달의 명수 경기도에서도?

@블링해 2020. 4. 16. 07:54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독과점 이슈 제기와 논란으로 군산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처음 개발한 배달 앱 군산 배달의 명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달의 민족 앱의 초창기 시절은 보다 윈윈할 수 있는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요기요와 합병을 하고, 배달 앱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수수료 인상 논란이 제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었죠.

(물론 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사견일 뿐입니다) 

 

어찌되었든, 군산을 포함한 경기도에서도 지자체 앱에 대한 업무 협약으로 공동 사용을 검토하였고,

이러한 압박들로 인해서 배민에서는 수수료 5.8%로의 인상을 포기하고

기존 88000원 월 정액을 부과하는 오픈 서비스로 운영한다고 발표를 했어요.

 

수수료 체계에는 어떠한 정책으로 유지를 해도 구멍이 있고,

불리한 그룹이 나타나게 마련이죠.

 

이에 대한 불만으로 실제 군산의 배달의 명수는 한 달 만에 인구의 약 20%가 가입을 하고,

음식점 고객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어 점점 성장세가 나타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해요.

 

앱의 형태는 배달의 민족과 매우 유사하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매우 익숙한 화면 구성이죠?

 

민간 앱과 공곡 앱의 대결이라니, 참 이례적인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좋은 취지의 서비스로 시작을 했는데,

그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논란이 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규제 아닌 규제(?)를

만들어 유사한 서비스를 런칭 하는 것이 어찌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배달 앱 시장은 '고객 편의'라는 강력한 benefit으로 실제로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최근 2~3년 간 배달 앱 사용이 편리해서

처음 한 두 번 사용했던 것에서 횟수를 많이 늘리게 되었고,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더 익숙해져 버린것 같아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착한 플랫폼들이 앞으로도

많이 개발되고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네요.

 

 

배달의 명수 앱에서 '치킨' 검색 화면